기사제목 “북한 바로 알아야 통일의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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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 알아야 통일의 길 열린다”

GPY, 태영호 공사 초청 청년통일토크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8.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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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66327a70a7f9864dd9c5bc87ec1da_sy31f3J4dkOFL4mlqkQDrb516i.jpg▲ 지난 11월 16일 홍대 잭비님블에서 열린 '청년, 통일을 말하다-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패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가영 전 데일리NK기자, 박채원 UN지원 SDGs 한국협회 매니저,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공사, 임하영 한반도정책컨센서스 사무국원, 강지운 숙명여대 북한인권동아리 H.A.N.A, 김필주 피스브릿지 대표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청년, 통일을 말하다-토크콘서트’가 지난 11월 16일 홍대 소재 카페 잭비님블에서 열렸다. 

청년 등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의 환영사,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공사의 특별초청강연, 2부 청년과 함께하는 통일대담, 질의응답으로 나뉘어 이어졌다.

서회장.jpg▲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인택 회장은 환영사에서 “3.1운동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운동이며 자주 독립을 넘어 보편적 가치와 인권이 보장된 새 국가건설을 위한 운동이었다. 이제는 청년들이 일어나 통일운동을 주도할 때이다.”며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될 통일관련 문화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청년토일을말하다_0003_Hue_Saturation 1.jpg▲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공사가 특별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태영호 전 공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을 바로 알아야 한다.”라고 전제한 후  “북한 주민들은 (북한)정권이 국가목표를 위해 자신들의 자유와 노동을 갈취해온 것에 부당하다 생각치 못하고 있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주민들이 인권에 대한 개념을 자각하여 의식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 본격 진행된 태 전 공사와 청년들의 통일대담에는 강지운(숙명여자대학교 북한인권동아리 H.A.N.A), 임하영(한반도정책컨센서스 사무국원), 김필주(피스브릿지 대표), 박채원(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 UN SDGs 한국협회 매니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통일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대담의 진행은 김가영 전 데일리NK 기자가 이끌었다.

d4066327a70a7f9864dd9c5bc87ec1da_9AjZisJXxyWovH7EpzKQuPLPLyrzQLqq.jpg▲ 김가영 전 데일리NK 기자가 통일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토일을말하다_0005_Hue_Saturation 3.jpg▲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이 통일대담을 경청하고 있다.
 
2001년 탈북해 가톨릭대 심리학과에 재학중인 김필주 피스브릿지 대표는 대담에서 “통일을 위해서는 다방면에 걸쳐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남한청년들의 통일공감대 형성과 탈북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교에서부터 통일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지운 학생은 태 전 공사에게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지향하겠다는 것이 최근의 남북관계인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정권이 인권탄압이나 안보위협 등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태 전 공사는 “지금의 북한정권은 세습을 통해 체제와 사상을 유지해왔다. 이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UN 국제법에는 민족자결법이 우선시 된다. 만약에 북한체제가 붕괴된다면 다른 국가의 개입이 어렵지 않나”라는 박채원 학생의 질문에 “UN은 연합기구기 때문에 국제법은 변동성이 있다. 대국의 정치적 개입을 배척하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과정을 답습 해야한다. ”라고 답했다. 그는 ‘남한의 청년들이 통일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한 청중의 질문에 “북한을 바로 알기다.“라고 잘라 말한 후 “남한 청년들은 탈북 청년들이 전하는 북한의 실상에 귀를 열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청년들이 소통 할 수 있는 통일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4066327a70a7f9864dd9c5bc87ec1da_rXTfOVb1E2jXs.jpg▲ 라인길 한국글로벌피스유스 회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라인길 글로벌피스유스 회장은 폐회사에서 “통일의 과정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통일국가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점이다. 이제 우리는 100년 전 3.1운동의 근본정신을 되살려 ‘대한통일만세’를 외쳐야 할 때이다.”며 지속적으로 남북청년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피스유스(GPY / 회장 라인길)와 통일아카데미(대표 강신삼)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KISSA 주관, 피스브릿지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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