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남북화해의 바람 미술계에도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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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의 바람 미술계에도 불어온다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 개막... 북한미술품 100여점 전시
기사입력 2018.10.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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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s.jpg▲ 10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 2부 개막식에서 서인택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003s.jpg▲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의 남북평화미술전(조선화 특별전) 부스에 북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만수대창작사의 수예단장 김청희(인민예술가)의 자수작 '백두산 천지'(왼쪽 첫번째)를 비롯해 북한 인민예술가들의 자수화, 유화, 조선화 등이 전시됐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미술제’ 프레전시
북한 유명 미술가의 백두산 천지 자수화 눈길
조선화의 틀 만든 납북 화가의 작품도 걸려

남북 화해의 바람이 이제 미술계에도 불어오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은 이를 확인시켜주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1·2부에 걸쳐 각각 지난 9월 28일, 10월 3일에 개막한 이 전시회에는 금강산, 백두산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북한의 자수화, 조선화, 유화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북한 미술품 등이 다채롭게 출품 돼 관객을 맞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킨텍스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대한민국미술축전조직위원회·(주)조선뉴스프레스·아트앤피플이 공동 주관하여 ‘남북평화미술전(조선화 특별전)’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작 페스티벌,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작가전, 외국작가 단체부스전 등 다양한 주제별 부스로 구성됐다. 조선화 특별전 부스에 전시된 100여점의 작품 가운데 만수대창작사의 수예단장 김청희의 자수작 '백두산 천지', 납북 후 북한에서 조선화의 틀을 만든 정창모의 조선화 '가을의 풍미' 등 북한에서 손꼽히는 인민예술가들의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끈다. 

005s.jpg▲ 남북평화미술전(조선화 특별전)에 전시된 북한 인민예술가들의 자수 작품

002s.jpg▲ 인민예술가 정창모의 조선화 '가을의 풍미'가 전시돼 있다. 정창모는 납북 후 북한에서 조선화의 틀을 만들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범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전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미술 뿐 아니라 북한 작가들의 참여도 이끌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자수특별전은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미술전' 준비의 첫 사업으로,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대작"이라고 소개했다.
 
03s.jpg▲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지난 8월 1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One K 글로벌캠페인'출범식에서 이번에 열린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을 소개하며 북한 자수작품 '천화도의 봄'을 먼저 선보였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이번 전시를 함께 준비한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의 서인택 공동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이 2019년 3·1운동 백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주최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3·1운동은 항일 독립운동을 넘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나라 건설운동이었다. 이런 문화적 교류의 지속을 통해 남북 주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듯 통일국가 실현운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축전의 기획·운영 관계자는 “이번 북한 작품들 가운데에는 김기만 인민예술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북한의 유명 화가인 김기만은 한국의 운보 김기창(1913 ~ 2001)화백의 동생으로, 형제가 남과 북에서 각각 예술가로 활동했으나 생전에 서로 만나지 못했다. 이번 전시가 이들의 예술 정신이 만나는 뜻 깊은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며 “이처럼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북한 화가들의 작품감상을 통해 민족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06s.jpg▲ 백두산, 금강산 등을 비롯해 북한의 자연 경관과 생활상을 묘사한 조선화와 유화가 전시돼있다.
 
이번에 전시된 북한 미술작품들은 내년에 열릴 ‘남북평화미술전’의 프레전으로, 2019년 3월 1일 특별 기획전시를 통해 다시 선보이게 된다. 

007s.jpg▲ 10월 3일 2부 개막식에 참석한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 임원들이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캠페인 슬로건 타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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