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프리카도 한반도 통일 적극 지지한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아프리카도 한반도 통일 적극 지지한다”

우간다에서 ‘2018 글로벌피스리더십컨퍼런스’ 개최, 공동번영 위한 한-동아프리카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8.08.06 09:4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3 s.jpg▲ 왼쪽부터, 가스톤 신딤워 부룬디 부통령, 타반 뎅 가이 남수단 부통령,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요웨리 무세비니 우간다 대통령, 아마니 카루메 잔지바 전 대통령
 
동아프리카공동체(EAC) 6개국 전·현직 정상들... "경제발전 위한 인적개발 시급하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최빈국이던 한국의 발전, 아프리카가 벤치마킹 할 최적의 모델”
문현진 GPF 세계의장 “식민·독립의 역사 경험한 한국-아프리카, 가치와 비전 공유해야”

‘도덕과 혁신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평화와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주제로 하는 ‘2018 글로벌피스 리더십 컨퍼런스(GPLC, Global Peace Leadership Conference 2018)’가 지난 8월 1~2일 양일간에 걸쳐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 위치한 무뇨뇨 커먼웰스 리조트(Munyonyo Commonwealth Resor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간다 정부와 함께, 글로벌피스재단(GPF), 우간다민간부문재단(PSFU, Private Sector Foundation Uganda), 정부간개발권한(IGAD, Intergovernmental Authority on Development), 아프리카초종교의회(Interreligious Council of East Africa Secretariat) 등이 공동 주최했다. 총 23개국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규모 국제행사의 주최국이 1인당 국민소득 약 700달러 수준의 최빈국 우간다라는 점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Kaguta Museveni) 대통령 등 우간다의 전현직 수상을 비롯해 케나·탄자니아·르완다·남수단·브룬디 등 동아프리카공동체(EAC) 6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상진·유재중·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등 여야 중진의원들이 참석했다. 

※ 동아프리카공동체(EAC, East African Community):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남수단 등 6개국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국가간 기구로 지역을 통합해 단일 시장을 구축하고, 화폐 통합, 관세 동맹, 자유 무역 정책 등을 추진하며 상호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경제공동체이다.

참석자들은 △교육개혁 △정체성 갈등 극복을 위한 ‘초종교적 평화구축’ △’평화는 가정으로부터’ - 여성이 주도하는 평화와 개발 △평화와 개발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투자’ △’청년의 리더십과 봉사’ △국회의원 국제리더십 라운드테이블 등 총 6개 분과세션으로 구성,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발전뿐 아니라 공동의 번영을 위한 한-아프리카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02 s.jpg▲ 8월 1일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 위치한 무뇨뇨 커먼웰스 리조트에서 열린 ‘2018 글로벌피스 리더십 컨퍼런스' 전경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이 산업화에 성공해 오늘날처럼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과정은 동아프리카가 배워야 할 최적의 모델”이라 강조하며 “한국의 성공 배경에는 기업가 정신과 높은 교육열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당장의 인프라 구축보다 기업가 정신 등을 함양한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 투자이다.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우리는 모두 20세기에 제국주의 통치를 경험했고 독립을 이룬 후에도 지정학적 조건 속에서 이데올로기적 압박을 받아왔다”며 식민지배와 독립을 겪은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사적 공통점을 언급한 뒤 한국의 성장 동력과 관련해 “평화와 번영의 열쇠는 훌륭한 통치가 근본이며,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 발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가 불확실한 시기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비전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인류가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보편적 가치와 존엄에 기초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하며 한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언급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코리안 드림'이란 비전 아래 분단된 한민족을 통일하고자 한다. 한국 시민들이 주도하는 이 통일운동이 아프리카에도 영감을 주길 바란다. 이번 GPLC를 통해 논의되는 것들이 훌륭한 자극제가 되길 바라고 한국과 동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실행 계획이 도출되길 빈다.”고 전했다. 

08.jpg▲ 왼쪽부터,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요웨리 무세비니 우간다 대통령, 아마니 카루메 잔지바 전 대통령, 제이콥 오울라냐 우간다 의회 부의장
 
우간다는 대부분의 동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62년에 독립했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로 무세베니 대통령이 1986년 정권을 잡은 이래 32년째 통치해오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세 차례 방문할 만큼 군사·안보 분야에 있어 북한과 오랫동안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2016년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한과의 관계중단을 선언하고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독립 이후로 잦은 내전과 쿠데타로 인해 기아와 빈곤에 시달려왔으나 주변국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피해 탈출한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자국민과 동일한 의료·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장기 독재 정권이란 비판도 있지만 주변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 서방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난민도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아프리카에서 모범적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07.jpg▲ 참석자들이 '2018 글로벌피스 리더십 컨퍼런스'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EAC 국가 지도부들은 중국, 일본 등이 아프리카에서 펼치고 있는 인프라 투자 사업 등 자원외교의 사례들을 언급하며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물량공세 성격의 투자가 아니라 교육, 기술 노하우 전수 등 역량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이란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 성장사례를 모델로 한 지속적인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려 차례 내전을 겪어온 이들 국가 지도자들은 한반도 통일 운동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이 통일국가를 이루게 된다면 경제성장과 더불어 평화를 실현한 최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해 펼쳐지는 기념 행사도 참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06.jpg▲ 참석자들이 피스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코리안드림타임즈 & kdtime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