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3·1정신 이어받은 '코리안 드림'...세상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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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 이어받은 '코리안 드림'...세상에 알리겠다”

20개국 주한외국인유학생으로 구성된 ‘3·1운동 글로벌 평화대사’ 발대
기사입력 2018.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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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만세를 부를 줄 몰랐다."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는 영국 태생 캐나다인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illiam Schofield/ 한국명:석호필, 1889-1970)는 파고다공원 등 종로 일대에 쏟아져나온 시민들의 만세물결을 보며 이와 같이 놀라워했다.

“내 눈으로 분명하게 보고, 한국인들의 소원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3·1운동 현장을 지킨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도왔고 자신이 죽으면 한국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유언대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스코필드박사.jpg▲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 설치돼 있는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동상 (사진=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홈페이지)
그 때 이방인의 신분이었던 스코필드 박사는 왜 일제의 무단정치 아래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3·1 운동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을까.

답은 명료하다. 3·1운동은 단지 항일운동에 그치지 않고 인류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새 국가 건설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한민족의 원대한 비전임을, 현장을 지켜보며 분명하게 이해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6일 3·1운동 백주년 글로벌 공감 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3·1운동 글로벌 평화대사 발대식’에 참석한 독일 유학생 시몬(Simon Josef Gerhard Doleschal)은 “3·1운동에 그렇게 깊은 가치가 있는 줄 몰랐다"면서도 현재 한국 시민사회에서 드러나고 있는 통일 열망의 배경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최근 국제 정세는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유럽은 물론이고 많은 국가들이 분리를 외치거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이런 정세에서 한국은 왜 통일국가를 이루려 하는가” 
 
글로벌 통일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 특별강의를 통해 3·1운동 정신과 이와 연계한 한반도 통일비전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01s.jpg▲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이 외국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서 의장은 미국이 국가 통일(연합)과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치른 후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실현해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이란 비전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한국에도 이와 같은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이 있다. 한반도 통일은 우리가 주도해서 실현해야 하지만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 과거 미국의 독립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듯 한반도 통일은 우리만이 아닌 주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이어 한반도 통일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K팝, K드라마와 같은 한류의 영향이 이렇게 커질 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여기에 와 있는 외국인학생들이 바로 그런 문화 파급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반도가 통일국가를 이뤄 북핵, 북한인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구축하게 되면 이를 바라보는 세계에 큰 울림을 전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공동발전을 이루기에 장애물이 되었던 단절된 국토가 연결되면 이와 연관된 국가들이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1운동 글로벌 평화대사’로 선발된 20개국 36명의 주한외국인유학생들은 다가오는 2019년 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3·1운동 발상지를 포함해 전국의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3·1 정신'을 계승한 한반도 통일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7월 11~12일에는 안동·대구지역의 문화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원 코리아 포럼'(9월), '평화토크콘서트'(10월) 등 문화·학술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GPY Korea, KISSA(주한외국인유학생지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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