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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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은 통일"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글로벌캠페인 2019’ 광주전남 조직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2018.04.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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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s.jpg▲ 3월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ONE K 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된 후 주요인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9년 3·1운동 1백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통일운동의 전개를 위해 전국 단위로 발족하는 ‘ONE K 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달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3월 23일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지 스님(남북교류협의회 광주시회장), 허창범 기독교웨신총회 회장, 나대호 한국NGO중앙연맹 총재, 채일병 전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봉한 공동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이 통일"이라고 강조하고 "독립선언문에는 자유, 평등, 인권, 나아가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민족의 이상과 사명이 명시돼 있다. 우리만이 아니라 전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다. 이 대의를 위해 종파와 이념을 넘어 우리 모두 하나의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03-s.jpg▲ 서봉한 공동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채일병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광주에만 200여 시민사회단체가 있다. 이 단체들이 연대해 힘을 모은다면 더 큰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을것"이라며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한 ONE K 글로벌캠페인에 더 많인 시민단체가 연대하길 촉구했다. 박주선 의원은 "평화란 꿈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실천과 의지, 집념이 있어야 꿈이 이루어진다. 조직위가 그런 기운을 결집시키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04-s.jpg▲ 채일병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6·25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인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전쟁 때 광주로 피난을 온 적이 있어 개인적으론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고장이다"고 회상하며 "광주에서는 민주화운동 뿐 아니라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항일학생운동이 발원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서 통일실현을 위한 조직위가 출범되어 더욱 뜻깊다. 다시 한번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해 자유, 평등, 인권존중이 실현되는 한반도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05-s.jpg▲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캠페인 조직위 출범을 선도하고 있는 서인택 중앙공동상임위원장은 캠페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삼일운동과 통일운동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역설했다. 그는 “3·1운동 직후 4월 13일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국호가 조선도 대한제국도 아닌 민권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선대는 자유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자주적 독립국가를 실현하고자 했다. 선대의 열망을 계승하고 오늘날 한반도 위기 해결과 통일국가 실현을 위해 민권운동적 차원의 글로벌통일운동을 추진해가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02-s.jpg▲ 서인택 중앙공동상임위원장이 캠페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ONE K 글로벌캠페인은 국제적인 한반도 통일 지지를 불러 모으기 위한 국제회의, 다큐멘터리 영화, One K 콘서트 및 뮤직 페스티벌, 코리안드림 피스트레인, 100만인 통일대행진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 접목의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06-s.jpg▲ 행사 참석자들이 한반도 통일 지지 메시지를 공유하는 스케치북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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