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北의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높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北의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높다"

군사·안보 전문가들, 제5차 통일한국포럼에서 한국의 대응전략 제시
기사입력 2016.09.26 10:0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noname02.png▲ 제5차 통일한국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 협력국장,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신 종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북한이 빠른 시일 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월 23일 오후 3시 그랜드힐튼호텔 플라밍고룸(서울 홍은동)에서 열린 ‘제5차 통일한국포럼’에서  '북한 제5차 핵실험,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전략은?'이란 주제로 안보·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북한의 추가적 도발 위험성에 대해 전망하고 우리의 대응전략을 논의, 제시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 1월 4차, 9월 5차 핵실험 당시 깊이 700m 이하의 지하에서 증폭을 시도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자 핵무기연구소 차원의 탄두위력 판정만 발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빠른 시일 내 증폭형 핵실험, 즉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해군 잠수함장 출신이자 북한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지금까지 북한은 6차례에 걸쳐 SLMB 수중사출 시험을 했는데 한국은 이에 대비해 조속히 수중 킬-체인 구축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국책사업단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숙명이지만, 성급한 한중 밀월관계가 한미동맹을 훼손하거나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중국에 과도한 역할을 기대하기보다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해 북핵문제를 해결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은 “과거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에서 ‘한·미·일 vs 중·러 vs 북한’이라는 3각 구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주목해야한다”며 "북한이 점차 독립적인 변수로 작동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관측했다.

0026.jpg▲ 이춘근(왼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소장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은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출범한 통일정책 토론 단체이다. 통일한국포럼은 이념적,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가 함께 소통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가겠다는 취지로 한반도 이슈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코리안드림 & www.kdtime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