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파란 눈의 통일강사 “우리도 한반도 통일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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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통일강사 “우리도 한반도 통일을 지지합니다”

GPY Korea, 외국인유학생을 일일 강사로 ‘찾아가는 통일교실’
기사입력 2016.06.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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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_2.jpg▲ 브라질 유학생 하파엘(좌 두번째)이 경기도 파주 문산북중학교 학생들과 통일교실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일 통일강사가 되어 중학교 교단에 올랐다. 러시아 유학생 젠야(Zhenya Evgeniia Karmanova, 통일부기자단)와 브라질 유학생 하파엘(Rafael Milliati Ramalho, 중앙대학교 북한학대학원)이 주인공이다.

이들 두 유학생은 지난 6월 8일 경기도 파주의 문산북중학교 강당에서 1, 3학년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바라보는 남북한 문제’, ‘한국에서 직접 보고 느낀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반도통일의 비전에 대해 강의했다.

이들은 독일, 예멘, 베트남의 분단역사와 통일 과정을 우리의 분단상황과 대비하여 한반도 통일의 시대적 의의를 설명하고, 사회적 이슈인 이산가족과 고령화 등의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알아듣기 쉬운 이론으로 풀이해들려 주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단원인 젠야는 기자단의 활동내용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동안 일부 한국인들의 무관심으로 겪어야 했던 어려움 등을 설명한 후 학생들도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전공하고 있는 라파엘은 학업을 통해 알게 된 북한의 현실과 변화추이, 그리고 한반도 통일이 가져다 줄 우리와 주변국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파란눈의 외국인들에게서 통일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지금까지의 통일수업이 다소 지루하고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통일얘기를 들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신선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학생 일일 강사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는 GPY Korea(대표: 황동식) 관계자는 “국적은 다양하지만 문화는 공유하는 글로벌시대에 맞게 통일교육도 변화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민족, 안보 등에 초점을 맞춰 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형식의 강의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반도 통일이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 국제적 지지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 등 보다 열린 시각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인식으로 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통일교육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의 통일홍보대사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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