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민족의 정신문화는 세계평화 실현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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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정신문화는 세계평화 실현의 열쇠"

한국GPF의 역사문화 탐방에서 일본인 교수 강조
기사입력 2016.06.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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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jpg▲ 코리안드림 역사문화탐방 연수단들이 마츠에성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직도 북에서 숨죽이며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미안해 해외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연수라면 다른 탈북민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일본 돗토리현으로 역사문화타방을 다녀온 탈북자들의 한결같은 소감이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하 ‘GPF’)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돗토리현에서 역사문화탐방을 했다. 이번 연수에는 탈북민 11명을 포함하여 총 33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마츠부시 게이치 한일문화교류협회장의 안내로 미즈키시게루 로드, 유시엔, 마츠에성, 무기반다 유적, 마츠에포겔파크 등을 방문, 한국·일본 사이에 연결된 역사의 흔적들을 돌아보고 한·일, 남·북, 북·일 간의 관계와 한반도통일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펼쳐 온 마츠부시 회장은 일본문화에 영향을 미친 한국문화와 두 나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문화의 특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게 해석 설명해주었다. 

그는 “한국에는 경천사상, 효사상, 애민사상, 홍익사상 등 높은 정신문화를 갖고 있는데 일본에 의해 그 정신이 퇴화되고 한국도 경제성장에 매달리느라 그 정신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홍익인간 정신은 소설 ‘25시’의 저자 게오르규 신부와 MIT 로암촘스키 박사 등 세계적 사상가들이 세계 평화의 실현을 위한 핵심적 사상이라고 극찬했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이러한 한민족의 정신문화는 21세기 인류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해석이었다. 따라서 코리안 드림은 단순히 한민족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꿈”이라면서 한국인들이 이런 정신문화를 되살려 한반도통일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은숙(충북 아산)씨는 “이번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일’이 미래가 아닌 지금부터 준비해가야 할 현실 문제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연수를 탈북민들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기획한 GPF 관계자는 “과거에 우리의 정신문화가 해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아픔을 같이 치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이런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탈북민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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