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미화 GPF-서울동부]“도덕적 인격이 뒷받침되는 실천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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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GPF-서울동부]“도덕적 인격이 뒷받침되는 실천이어야”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6.06.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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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0.jpg▲ 김미화 GPF서울동부지회장
 
"분단 시대에 태어난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숙명이고 운명적 길이 있다면 그건 ‘통일’입니다." 김미화 GPF서울동부지회장의 통일에 대한 기본인식이다. 따라서 김회장은 "모든 사람들이 ‘나 하나의 기여로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김회장은 안타까움도 숨기지 않았다. 
"통일운동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회적 기여 활동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때로는 자기 과시나 보여주기 식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모든 사회적 활동에는 반드시 ‘도덕적 인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회장의 신념이다.
“이기적인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남을 도울 때에도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를 먼저 따지고 접근하죠. 좋은 뜻으로 도움을 주고도 마지막에 이득이 없다 싶으면 되려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건 결국 진정성이 없었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 생각 때문에 김회장은 도덕적 인격과 지성을 갖추고 실천에 앞장서온 회원들을 중심으로 ‘강남통일포럼’을 만들었다.
“그래도 곳곳에서 통일에 대해 진정으로 걱정하고 작은 실천으로나마 기여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계속해서 이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고, 무엇보다 이제는 젊은 후배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도록 서포트를 하고 싶습니다.”

글 허경은 / 사진 유화연


◆ 강남통일포럼 창립을 주도

12, 16,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화 회장은 지난 해 9월 <강남통일포럼>(상임대표: 김충환 전 국회의원)의 창립을 주도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 강남구 출신 민주평통위원은 400여명이나 된다. 그 만큼 통일을 열망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강남구에 많아 이들을 조직으로 묶어 그 뜻을 키우고자 한 것이다.

강남통일포럼은 동작,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5개 구의 민주평통위원 중 핵심인물 20명으로 구성되어 GPF서울동부에서 통일비전 확산을 위한 교육 포럼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격월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5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된 ‘2016 통일실천지도자대회’의 GPF서울동부 행사(5월 3일)에는, 강남통일포럼 회원을 비롯하여 전직 의원, 재향군인회 회장, 전직 구청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강남통일포럼.jpg▲ 지난 해 9월 창립된 '강남통일포럼'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

김 회장은 “전직 의원이나 지도층들이라고 해서 논의만 하는 게 아니다. 거대담론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통일 방안을 찾고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회원들의 자세를 전했다. 강남통일포럼 세미나가 진행될 때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도 항상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 압록강에서 통일 염원

김 회장은 서울동부 회원들과 함께 지난 3월 말 GPF에서 진행한 <중국 단동 문화탐방>연수에 참여했다. 당시 압록강 위를 작은 보트로 이동하며 북한 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중국 동포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직접 분단현장을 봄으로써 통일의 염원이 더욱 커졌다는 동부회원들은 연수 후 통일운동에 기여하고 싶다며 후원을 서약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여러 다른 분단현장 방문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KakaoTalk_20160531_162008720.jpg▲ 지난 3월말 다녀온 중국단동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들

◆ 회원들의 재능기부-이탈주민 참여 지속

동부지회는 그 동안 교육세미나, 지역 바자회 행사 등을 벌여왔는데 언제나 회원들의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뒤따랐다. 김 회장은 “많은 북한인권·통일 관련 시민단체에서 이탈주민들을 교육할 때 금전적 지원으로 참여를 독려하는데 이는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하며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다면 당장의 금전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원칙으로 인해 현재까지 동부지회에서 운영되는 탈북민 지원 교육프로그램은 비용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양질의 컨텐츠 제공을 하고 있다. 탈북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지속되고 있다.

행사 때마다 조미경(소프라노), 더킹(아이돌그룹), 피스드림봉사단(글로벌피스우먼 산하 봉사단) 등이 재능 기부로 참석하여 좋은 뜻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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