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청소년 스스로 통일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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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스로 통일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통일준비, 가정에서의 통일 교육’ 주제 세미나 열려
기사입력 2015.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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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가정통일 교육의 날 지정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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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시대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세미나가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약 2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통일준비, 가정에서의 통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거대담론적 통일 논의가 아닌 가정교육을 통한 생활밀착형 통일준비 방안을 모색했다.

북한의 인권신장 촉구, 경제적 지원참여 방안 찾기 등에 치우쳤던 그동안의 통일 의제(議題)에서 벗어나 가정안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통일국가에 대한 비전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쳐주는 다양한 교육실천운동 방안이 중점적으로 제시되었다.

임연욱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개회식에서 김미화 글로벌피스우먼(GPW) 한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에서 가르칠 수 없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건강한 통일가치관을 가정에서 가르쳐 북한 동포들을 확대된 가족의 일원으로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통일교육에 있어서의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새누리당)은 “분단의 아픔을 겪어온 우리 민족은 산업화, 민주화기를 거쳐 이제 통일의 시대를 맞았다. 통일 열망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의 의지로 착실히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김충환 강남통일포럼 상임대표(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는 유태인의 가정에서 어머니의 교육 사례를 들며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통일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남북이 하나의 민족공동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통일교육은 가정에서 여성에 의해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교수(명지대)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에서 이미경 교수(통일교육원)는 ‘청소년 통일의식 제고의 통일교육 방안-가정에서의 통일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교수는 “통일문제는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므로 국가와 민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 내 개인의 문제이지만 청소년통일의식제고가 신장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현행학교의 통일교육으로는 부족하다”고 전제한 후 “청소년들의 의식과 가치관 및 행동양태 형성에 가정환경(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학교·사회·가정에서의 통일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숙 민주평통서울시여성위원회 위원장은 ‘한반도 통일 준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생활 속 통일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부모가 먼저 생활 속에서 북한 바로 알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가정에서의 통일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통일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과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만들어 북한 문제를 삶 속에서 논의하게 만들고, 다양한 통일문화 경연 및 캠프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는 권영태 지구촌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북한학 박사), 이연주 한국청소년유권자연맹 대표가 참여했다. 권 박사는 청소년을 위하여 인기있는 TV프로그램에서 통일관련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 교사를 위한 다양한 통일연수 프로그램 강화와 유아(유치원 및 어린이집)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연주 대표는 통일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엄마리더십’의 함의(含意)를 설명하며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통일교육과정 개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가정 통일교육의 날’ 지정(매월 1일) 청소년 통일방송 국을 신설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통일 관련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참여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의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금번 세미나는 글로벌피스우먼(GPW, 한국회장 김미화), 글로벌여성미래포럼(상임대표 김미화), 강남통일포럼(대표 김충환)이 공동주최했으며, (재)한국글로벌피스재단(회장 서인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 이연주)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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