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진정한 평화란 종교·문화를 넘어서는 선(善)의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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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화란 종교·문화를 넘어서는 선(善)의 추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PYIA 2016’에 다문화·초종교 700여 청년 참여
기사입력 2016.03.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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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png▲ ‘2016 글로벌피스 초종교 청년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청년 지도자들
 
지난 3월 7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종교와 문화가 다른 700여명의 각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GPYIA 2016’(Global Peace Youth Interfaith Assembly: 글로벌피스 초종교 청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GPYIA 2016은 글로벌피스재단 주최, 파트너 기업들의 후원으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동안 진행됐다.

‘도덕과 혁신적인 청년지도자 양성: 평화 지속의 열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청년 세대들이 윤리적인 지도자로 성장하여 세계 평화를 지속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평화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접목한 문화, 미디어, 민족주의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17,0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그 자체로서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 언어를 갖고 있어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통찰력을 보여준 나라이다. 이를 말해주듯 인도네시아의 국가 모토인 ‘BHINEKA TUNGGAL IKA(다양성 속의 통합)’는 광대한 국토에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국가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디 무랴디(H. Dedi Mulyadi, SH.) 뿌르와까르타 시 대변인은 “모든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우리 공동의 유산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후 “우리는 종종 개개인의 문제에만 매달려 나라 전체의 문제들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1세기의 건강한 사회·경제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청년들에게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잘못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시각으로 평화를 확산하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자카리아 우라길(Zacharias Wuragil) 템포수라바야 대표는 “독립 미디어는 지속적인 평화를 추구하고 그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GPYIA와 같은 초종교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평화와 조화에 대해 논의하고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들과 영감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자 루피야(Izza Lutfiyah) 학생은 소셜미디어 ‘YourInterfaith’를 소개한 후 “좋은 행동이란 종교를 초월해야 한다”면서 GPYIA 총회가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원문출처: 글로벌피스재단 홈페이지 | 번역·편집: 유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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