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에 걸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청년위원회(AKU Youth)가 서울 강동구 피스센터에서 청년워크샵을 열고 한반도 통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강연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으로 인해 기존의 계획보다 모집인원을 축소해 15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활동 내용을 변경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관리·감독하에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이동훈 AKU Youth 청년위원장은 “남북관계의 변화는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훗날 통일세대가 될 청년들은 하나의 사건에 대해 일희일비하기 보다 좀 더 거시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바라보고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광복 75주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에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자유롭게 각자가 바라는 통일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을 통해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보드게임 등의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택 AKU 공동상임의장도 현장을 방문, ‘코리안드림 실현 100년의 대장정’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준비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워크샵 참여자 중 일부는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원 코리아 온라인 국제 포럼’에도 참석해 전문가들의 연설을 듣고 소감을 전하며 AKU Youth 활동에 지속 동참할 뜻을 전했다.
AKY Youth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 조직으로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청년 세대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통일 준비를 위한 학습 활동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