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북한의 정상국가 모습 지향은 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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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상국가 모습 지향은 좋은 징조”

통일천사 대구본부, ‘2019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19.06.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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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6월 27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 ‘2019 통일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가 종료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월 27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2019 통일공감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대구본부가 추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시민단체 대표와 각계 분야 인사,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하기 전 '2019 김정은 체제와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주제 강연에 안찬일 박사(통일천사 중앙 공동상임의장,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와 지난 2017년 11월 JSA에서 총상을 맞고 탈북해 주목을 받은 오청성 탈북 청년이 참석해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안 박사는 “북한이 변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것으로, 한국식 인사법인데다가 북한 최고 수령자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북측 판문점 근무 병사들의 군복이 한국의 군복 디자인을 본땄고 GP에 인공기 깃발을 꽂는 등 근래의 변화된 모습에서 북한이 정상국가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오히려 좋은 징조로, 정상국가의 모습을 쫓게 되면 변화를 시도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03.jpg▲ 오청성 씨가 '2019 통일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오청성 씨는 "북한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꾼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JSA 등에 있으면서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자연스레 세계 무대로 나가고픈 꿈이 생겼고, 평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예기치 못한 우발적 사건이 터졌을 때 바로 남한 행을 택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탈북 계기를 설명했다. "북한군이 쏜 40여 발의 총알을 뜷고 그 중 5발을 몸에 맞았음에도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 남북 통일을 위해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도 전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최진근 경운대학교 교수(새마을아카데미 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도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안찬일 박사, 오청성 씨를 비롯해 우정구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 권영현 대구미래여성연합 대표 등이 무대 위 좌석에 착석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04.jpg▲ (왼쪽부터)최진근 경운대학교 교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오청성 JSA 귀순병사, 우정구 대구경북언론인회 회장, 권영현 대구미래여성연합 대표가 통일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신경호 통일천사 상임대표는 본식에 앞선 환영사에서 "통일은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이를 바로 인식하여 작은 일부터 준비해가자는 취지로 생활형 통일운동도 다양하게 전개해가고 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런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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