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에드윈 퓰너, "트럼프 대통령, 문현진 박사의 한반도비전 수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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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퓰너, "트럼프 대통령, 문현진 박사의 한반도비전 수렴해야"

워싱턴타임스 기고문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전략 분석
기사입력 2019.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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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jpg▲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박사가 3월 18일자 미국 워싱턴타임스에 '창조적 파괴자, 트럼프'란 제목의 논평을 기고했다. (사진1=워싱턴타임스 보도 / 사진2=2018년 12월 1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서 에드윈 퓰너가 발제를 하고 있다.)
 

미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자 미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설립자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박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전략을 분석, 논평하며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의 조언을 인용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3월 18일(현지시각)자 워싱턴타임스에 ‘창조적 파괴자, 트럼프(Trump, the creative disrupter)’란 제목의 논평을 기고한 퓰너 박사는 “미국 외교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는 '미국만을 위한'(America Only) 정책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접근방식에 힘을 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당신은 파괴자(혹은 방해자: disrupter)로서 원대한 구상을 안고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저술했던 문구를 인용하며 “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때론 논쟁의 범주 밖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결과에 이르게 하는 매우 새로운 접근 방식이기도 하다. 이런 시도는 우려를 키우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실수라고도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서울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피스컨벤션'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바 있다. 퓰너 박사는 문 박사의 주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과 유사하다며 미중 간 무역 충돌의 사례도 들어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특기인 창조적 파괴를 시도하되, 문현진 박사의 조언대로 더 원대한 비전과 지혜로운 리더십, 과감한 행동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드윈 퓰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선임고문을 역임하며 미국의 대외전략 수립과 집행에 깊게 관여해왔다. 현 트럼프 정부의 외교 이슈 전반을 꿰뚫고 있고, 남북관계에도 정통한 대표적 친한파 인사로 평가된다.

아래는 에드윈 퓰너 박사의 논평 전문이다.

■ 3월 18일(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 분석/기고문


창조적 파괴자, 트럼프 (Trump, the creative disrupter)


야구경기에서 있어서 스몰 볼(Small ball)은 종종 아주 좋은 전략일 때가 많다. 천천히 조직적 접근으로 점진적 이익을 취해 나가는 방식은 주자가 출루하여 득점을 올리게 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그러한 방식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외교정책이 그런 경우이다. 때때로 조심스러운 스몰 볼 전략이 유용하지만 다른 경우에 있어서는 대담하고 전통적이지 않은 접근법을 택해야 하기도 한다. 바로 이것이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고가 어떤 것인가를 잘 설명해 주는 내용이다.


그에게 있어서 미국의 외교정책이란 미국인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해주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 외교정책이라고 본다. 그렇다, 우선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듯이 ‘아메리카 퍼스트’외교정책은 ‘미국만을 위한(America Only)주의’ 외교정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믿게 하고자 하는 것과 달리 그는 경청하고, 생각하고 그리고 결심을 한다. 그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그러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 그는 자신의 팀이 모두 참여하여 그 결정을 실행하기를 기대한다.


사업가였고, (대통령)후보였고, 그리고 지금은 대통령이 된 그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당신은 파괴자(disrupter)로서 원대한 구상을 안고 협상(또는 토론)에 들어가야 한다”고 저술한바 있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범주의 먼 밖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당신은 논쟁 뿐만아니라 논쟁안에 존재하는 모든 선택지들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방식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을 확대해서 최종결론이 전통적 영역의 토론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씽크탱크 커뮤니티는 물론 정부 관료들에게도 매우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새로운 시도로 보기 보다는 우려스럽게 바라본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 잘못된 실수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 그러한 접근법을 활용하는 트럼프는 거친 협상가이다. 그는 “마찰 없는 승강기는 있을 수 없다(Without friction, there can be no lift)”라고 말한다.


트럼프만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이며 이사장인 문현진 박사는 최근 개최된 ‘2019 글로벌피스컨벤션’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out of box approach)’을 주장했다. 문 박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한반도를 국제문제에 있어 미국의 최우선과제로 만들었다. 북한에 대한 혹독한 경제제재를 시행했고, 국제사회가 이 경제제재에 참여하도록 동원했다. 그것은 대담한 접근법으로의 획기적인 변화였다.


비슷한 예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와 같은 다른 영역의 외교정책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20년 전 나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했던 한 사람이었다. 그 이후 미국과 중국의 상호교역은 크게 증가하였다. 중국의 시장개혁은 수억의 중국인들을 빈곤에서 탈출시켰다. 그러나 중국은 글로벌 무역시스템에서 더욱 규칙에 충실한 이해관계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간의 무역충돌이 트럼프 행정부 때문이라고 돌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편리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지원금, 시장접근, 국유기업, 지적재산권 탈취, 강제 기술이전 등은 미중관계에 있어 오랫동안 존재해 왔던 문제들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베이징과 대화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오해의 근원을 해소하고, 잘못된 계산에 의한 위험요소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이 참된 국제질서를 따르고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워싱턴의 타고난 낙관주의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러한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기인 창조적 파괴가 꼭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양자든 다자 방식이든 이 문제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은 트럼프 정부의 결단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문현진 박사가 말했듯이 “지금은 원대한 비전과 지혜로운 리더십, 그리고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 다행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메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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