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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경계 허문 예술의 힘

'국회 남·북 미술전', 국회 본청 5층 문화샛길에서 개막
기사입력 2019.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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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jpg▲ 3월 11일 국회 본청 5층 문화샛길에서 열린 '국회 남·북 미술전'에서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북한 미술품을 설명하고 있다.
 
미술전 메인1.jpg▲ 국회 본청 5층 문화샛길에서 조선화·유화·자수화 등 북한화가들의 미술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국회 남·북 미술전’이 3월 11일 국회 본청 5층에 위치한 문화샛길에서 개막했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한국미술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는 지난 3월1일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9 One K 콘서트’와 연계해 이어지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8.jpg▲ 개막식에 참석한 국회의원 및 단체장, 남측 화가들이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 기념 행사와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된 이 날 개막식에는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서인택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 위원장, 홍용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노웅래·이상민·신동근·이상헌 민주당 의원, 김용삼 문체부 1차관, 김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구혜선씨가 참석했다. 

11.jpg▲ (왼쪽부터) 이상헌, 이종걸, 노웅래, 이상민, 신동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민석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북한 미술품이 국회 본청에서 전시된 일은 해방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한 후 "다음 전시는 남·북의 대표 화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반도 정세가 평화의 길로 들어서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범헌 이사장은 "미술가들의 인적 교류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기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후 "개성공단, 금강산, 평양 등지로 이어지는 ‘스케치아트투어’를 구상하고 있다."며 남·북미술전의 향후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 본당에 위치한 이 곳 '문화샛길'은 국회와 대국민이 문화를 향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동.jpg▲ (왼쪽부터)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홍용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환영사 및 축사를 하고 있다.
 
홍용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술의 영역에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다."라고 전제한 후 "예술 속에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술계를 비롯한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남·북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서인택 위원장은 축사에서 "원케이글로벌 조직위와 SBS는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회 앞마당에서 콘서트를 열은 바 있다. 3·1운동의 정신으로 통일을 실현하자는 취지가 담긴 행사였다."라고 말한 후 "광복 70주년인 2015년을 시작으로 문화를 앞세운 다양한 통일운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미술전을 통해 새로운 도화지에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그려 넣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jpg▲ '국회 남·북 미술전'의 공동 주최 측인 서인택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원케이글로벌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자승·곽석손·이범헌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 25점과 리쾌대·김기만 등 북한 작가들의 조선화·유화·자수화 등 25점, 총 5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5월 1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이어지며국민 누구나 국회 본청에 출입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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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2.jpg▲ (시계방향으로) 리석남 '우리는하나', 김청희 '장생도', 리률선 '조선범', 리상문 '백두산', 등의 북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와 한국미술협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을 통해 ‘남·북평화미술제’ 프레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프레전시에서 확대된 특별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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